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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전국맛집유랑기

압구정 로데오거리 카페 '무니(mooni)' 후기

by E'PAGE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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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가장 핫한 카페 중 한 곳이라는 '무니(mooni)' 카페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사실 인스타나 SNS 유명 카페들은 잘 안 가게 되던데..

이곳은 맘 카페에서도 추천이 자자하다는 동행인의 정보를 입수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맘 카페 추천인데 안 가볼 수 없쟎아요?!!

아마 제일 유명한 곳은 이곳일 거예요!

사실 이곳은 옥상이랍니다 ㅎㅎ

 

사실 입구부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잘 찍을 수가 없었어요..

어디든 사람이 안 나오게 찍을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카페 무니는 3층+옥상으로 되어있는데 층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요

천장에 위치한 샹들리에도 너무 예뻐요.

가까이서 보면 그 크기가 더 큰 것....!

사실 압구정 로데오거리 치고 카페의 규모가 큰 건 맞는데..

사람이 그만큼 많아서 먼저 자리를 잡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래서 한번 둘러볼 겸 옥상까지 올라갔다가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내려가서 주문하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 계단이 많아서 카페에 왔다고 하기엔 오르락내리락하기에는 조금 힘들어요.

카페 '무니'가 유명한 건 인테리어만큼 음료와 베이커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일 텐데요!

일단 맛은 뒤로하고 예뻐서 보자마자 SNS 용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앙버터 크루아상에 눈만 달았을 뿐인데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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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빵들은 페스츄리 같은 빵이고 안에 컨셉별로 다른 크림이 들어있었어요.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걸 먹을까 고민스러웠답니다.

그러다가 고른 건 제일 인기가 많아 보이는 딸기와 뽀또 크림 맛으로 결정했어요.

 

 

주문을 마치고 카페를 둘러봤어요.

사실 자리는 잡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예쁘고 조용한곳을 찾고 싶었답니다.

스피커 노래도 큰 편이고.. 그만큼 사람들 목소리도 커져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요 근래에 가본 가장 사람 많고 정신없는 곳이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좌석의 느낌을 보여드릴게요.

개인적으로는 2층이 3층보다 조용했고..

반 야외로 되어있는 곳은 오후에 가니까 조금 햇살 때문인지 더웠어요.

물론 사진은 잘 나올 거 같지만.. 저희는 더운 게 우선이라 실내로 자리를 정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소파로 된 넓은 공간도 있었어요.

 

제가 자리를 잡은 곳은 바로 요 액자 앞에 위치한 테이블이었어요.

집에다 둬도 포인트 인테리어가 될 듯해서 탐나는 그림이었어요.

사실 이날 카페에 갔을 때 너무 덥고 지친 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주문할 때 30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래도 설마 30분 걸리겠어 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머릿속에는 계속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생각나고..

더 이상 카페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시끄럽다.. 덥다.. 목마르다 하던 찰나에 드디어 나온 메뉴들 ㅠㅠ

두 명이 갔는데 음료가 세 개인 거 보면 그때의 심정을 잘 아시겠죠...?

다들 사진 예쁘게 찍으려고 파르페 주문하고 그러던데

저희는 그런 거 없이 본능에 충실한 메뉴들입니다 ㅎㅎㅎ

역시 음료도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이었어요 ㅎㅎㅎ

특히 아메리카노 위에 올려져 있는 샷으로 만든 얼음이 한몫했던 거 같아요

저희끼리 이거 수제비누 만들 때 쓰는 틀 아니냐고.. 모양 똑같다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베이커리는 제가 생각한 거보다는 더 바삭한 식감의 페스츄리였어요.

사실 아현역에 있는 오르랔을 종종 가는 터라..

그거와 비슷한 맛일 거라 예상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딸기는 안에 딸기잼과 사과 필링? 같은 약간 새콤한 게 같이 믹스되어 있었고

뽀또는 안에도 부드럽고 달달한 치즈 맛 뽀또 크림이 들어있었어요.

설명에도 알 수 있듯이 저희는 뽀또를 더 좋아합니다.

 
 

카페 곳곳에 여러 가지가 전시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 보니.. 액자나 소품들에도 눈길이 갔답니다.

콘센트 하나조차 노랑노랑하니 귀엽더라고요..

같이 간 지인이 하는 말이 저거 10만 원짜리라고 해서 급 마음을 접었답니다.ㅎㅎ

사람 드물 때 여유롭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데..

과연 올해 안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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