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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전국맛집유랑기

인천 연안부두 오션뷰 카페 '커피앤트리' 후기

by E'PAGE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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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해 있는 '커피앤트리'라는 카페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에 다른 간판들이 워낙 화려해서 사실 처음에는 가기가 조금 꺼려졌어요 (진심)

 

사진은 없어서 네이버 지도 캡처로 참고하는데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 이거만 봐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 출처: 네이버 지도.

그러던 커피가 너무 먹고 싶은 어느 날!

테이크아웃을 할 예정이라 한번 가보자 도전을 하였어요.

4층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나 이게 뭐야. 외관과는 다르게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모던한 느낌이라든지,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라든지.. 뭔가 그런 힙하지만 건조한 느낌이 아니라

정말 주황빛 조명과 함께 대부분 코튼, 우드 재질의 가구로 배치가 되어있고,

식물들도 곳곳에 있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안부두에도 최근에 어시장 근처에 저가 커피 체인점이 몇 개가 생겼는데요,

사실 이곳이 관광지 같은 느낌이 있어서.. 개인 카페의 경우에는 대부분 이 정도가 시세(?) 이긴 합니다.

사실 음료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레인보우케이크를 먹어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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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나오기 전 빠르게 카페 내부를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아까 말했듯이 인천항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오션뷰를 느낄 수 있는 좌석도 있습니다.

여기 앉아있으면 정말로 놀러 나온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가운데는 작은 연못과 함께 식물이 가꿔져 있어요.

지난번에 12개월 조카와 같이 왔을 때는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미니 분수가 눈앞에서 펼쳐지니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물 안에는 다양한 금붕어 같은 종류도 키우고 계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카페 한쪽으로는 넓은 테이블이 위치해 있어요.

업무를 하거나 카공족들에게는 정말 좋은 공간이겠다 생각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사실 이런 큰 테이블이 몇 개밖에 없고 대부분 2인이나 4인 위주의 테이블이 많은데

역시 인천이라 그런지 테이블 크기도 크고 좌석도 모두 여유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답답한 카페보다는 큰 카페들을 선호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 카페만의 차별점이라면 바로 한쪽에 목공예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장식품부터, 도마, 테이블까지 팔고 있는 품목이 다양했습니다.

나무뿐만 아니라 시계처럼 꼭 파도치는 바다를 형상화 한 제품들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다육이들도 인테리어와 너무 잘 어울리죠?

짠, 드디어 제가 시킨 아이스라떼가 2잔 나왔습니다.

테이크아웃용 홀더가 특이하게 생겼더라거요.

처음에는 어떻게 들어야 하나 불안했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안정적이었습니다.

나가기 전에 한 컷!

제가 아까 말씀드린 시계와 비슷하게 바다의 파도를 표현한 테이블인데 사진을 찍으니까 그 느낌이 더 좋네요!

실제로 볼 때는 잘 몰랐는데 카메라로 보는 순간 갑자기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 찍기 너무 좋은 테이블이에요.

 

그리고 제가 아이스라테를 시키면서 좋았던 게,

하나를 얼음을 조금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바로 그럼 우유로 채워드리냐고 먼저 여쭤보고 만들어 주셨다는 거예요.

요즘 얼음 적게 하는 대신 우유 넣어달라고 부탁드리면, 안되는 저가 카페들도 있고

유료 옵션으로 있는 곳들도 있고 했는데 먼저 물어보고 해주시니 너무 감사했어요.

 

아직 여행이 100% 정상화된 게 아니어서 그런지 여유롭게 업무를 하는 분들이나,

배 타기 전후의 군인들이 있더라고요.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아이를 데리고 와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혹시 연안 부두에 오시거나, 여객선터미널을 이용예정이신 분들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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