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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전국맛집유랑기

인천 청라 신상 루프탑 카페 '퍼플패치' 내돈내산 후기

by E'PAGE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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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분위기 좋은 루프탑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한 '퍼플패치'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신상카페라고 하니 또 호다닥 가봅니다.

퍼플패치 카페는 청라여성병원 근처 마루힐프라자 12층에 위치해 있는 카페입니다.

사실 처음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을 때는 무슨 분위기가 좋다는 거지? 싶었어요

음료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같이 먹을 디저트는 어떤 것이 있나 둘러봤어요.

냉장고에 맥주도 있어 혹했답니다.

스콘, 쿠키 브라우니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밤늦게 갔더니 디저트가 몇 개 남아있지 않아 아쉬웠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요.

조그마한 2인용 우드 테이블이 귀여워 인증샷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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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석도 준비되어 있어요.

라탄등이 분위기를 더해주는 기분이에요.

내부 공간도 커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제 바깥 자리들을 구경하러 나갔어요.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곳에 퍼플패치라는 간판이 붙어있어서 한 컷 남겨봤어요.

나란히 앉아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아무래도 우드 의자보다는 푹신하게 앉을 수 있어요.

긴 우드 테이블도 있는데 앞에 인테리어 되어있는 라벤더? 갈대? 가 조명을 받아 더더욱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공중에 조명도 달려있고, 저녁이라 근처 아파트까지 하나의 그림 같은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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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모양의 조형물과 식물 인테리어가 보라색 조명을 받아 몽롱하면서도 분위기가 있었어요.

보자마자 여기가 포토스팟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많아 인증샷은 남기지 못했지만 방문하신 분들은 꼭 한 장 남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숨겨진 장소!

사실 이 장소는 픽업대 옆쪽에 문을 열고 나가면 있는 장소인데,

출입문이 창고 문처럼 생겨서 처음엔 들어갈 생각도 안 하다가 그냥 한번 가보자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멋진 공간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곳의 존재를 잘 모르시는 건지 손님이 정말 없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 꽃보다 남자 드라마에 (연식이 나오는... ㅎ)에 나오는 명대사인

"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가 바로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조명까지 더하니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게 여기가 천국이었어요.

게다가 자리도 캠핑의자로 되어있어서 더더욱 피크닉 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캠핑의자가 너무 편해서 오히려 카페 의자보다 더 오래 편히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저희가 시킨 메뉴가 나왔어요.

논안콜 모히또 한잔, 아인슈페너, 그리고 브라우니까지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특히 아인슈페너가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와 크림의 맛은 물론이고 컵 테두리에 있는 흑설탕이 커피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줬어요.

설탕이 달달해서 컵 테두리를 돌려가며 먹었답니다 히히

처음에 브라우니를 주문했을 때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는데, 두 조각이 나오고 위에 크림까지 나오다니 급 인정.

달달한 브라우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먹어야 하는데 ㅎㅎ

제가 조합을 너무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들을 다 시켰나 봐요.

여름 바람이 선선하니 좋고 여름밤에 조명을 올려다보며 캠핑의자에 앉아있다 보니 꼭 여행을 나온 느낌이었어요.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벌써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 가서 루프탑카페를 즐기고 있었을 텐데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결국 갑자기 칵테일이 땡겨셔..

... 2차로 칵테일을 시작했습니다.

와.. 진짜 카페에서 이렇게 본격적으로 2차 한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저희가 주문한 건 섹스온더비치와 모히또 한 잔:)

모히또를 논알콜로도 먹고 칵테일로도 먹고 대단하쥬?

섹스온더비치가 더 제 취향이었지만 모히또가 제 거였기에... 아숩.

안에 들어있는 게 애플민트 맞나요?

민트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빨대로 먹을 때마다 자꾸 민트가 입안으로 같이 들어와 저는 거의 다 빼고 먹었어요.

칵테일까지 한잔 들고 있으니 여기가 다시 천국이고 관광지입니다.

바로 앞에 아파트가 있어서, 아파트 주민분들과 괜히 눈이 마주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잠깐 했습니다.

10층 이상 사시는 분들이 발코니에서 카페 손님들을 볼 거라곤 생각 못 하셨을 텐데 ㅎㅎ

다른 타 카페보다 가격대는 있지만 확실히 밤에 방문하면 분위기가 좋아 추천하는 카페이니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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