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 지나가려면 멀었는지 무더위와 비가 번갈아가면서 계속되고 있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 좋아하진 않지만 덕분에 운이 좋으면 하늘에 무지개도 볼 수 있어요.
하늘을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 무지개도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우연히 보니 더더욱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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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을 남길 곳은 청라에서 방문했던 '페이지37'라는 곳이에요.
큰 창들로 햇빛이 들어와 어느 카페보다 포근하게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플랜테리어, 그리고 그림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도 한몫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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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37'의 좋은 점은 커피, 디저트, 그리고 칵테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논알콜 모히또 정도는 파는 곳을 봤지만 아늑한 카페에서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다니 느낌이 새로웠어요.
아메리카노 4,000원
커피 음료는 600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 가능합니다.
전 이날 첫 카페였기 때문에 당당하게 카페인으로 주문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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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메뉴는 깔루아밀크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한 8천 원 내외였던 듯..
술을 잘 안 먹는 시간에 갑자기 마셔서 그런가 깔루아의 향이 확 느껴졌다.
한 2차, 3차가서 먹었을 때는 우유처럼 마셨거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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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안 먹으면 서운하니까 아몬드 마들렌 한 개.
금액은 2,500원 정도
접시가 내가 관심 있었던 바로 그 디자인이어서 더 기분이 좋다.
포크도 귀염귀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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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밀크와 마들렌도 같이 한 컷.
사실 두 개가 어울리는 세트는 아닌데 ㅎㅎㅎ
카페이니 어울리는 척을 좀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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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은 크로플을 많이 먹던데, 혹시 크로플 맛집인 걸까.
그렇다면 조만간 와서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다 ㅎㅎ
4-5시쯤 해가 질 때 오면 아늑한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런 곳은 사람 없을 시간에 와서 즐기는 게 진리니 다들 꼭 여유로움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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