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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이세상모든리뷰

영종도 가볼만한곳 레일바이크 현장예약 후기

by E'PAGE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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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특히 더위에 습기까지 더해 보내기 어려운 계절이 된듯하다.

작년에도 제일 덥다고 했는데.. 아니다, 올해가 제일 덥다.

내년에도 제일 더운 여름을 맞이하겠지?

이렇게 기상이변이 조금씩 체감이 된다.

비가 계속 오다가 지난 반짝 해가 난 주말 영종도로 잠깐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신 직후라 무슨 자신감이 들었는지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했다.

영종도에 가볼 만한 곳이나 놀 거리가 한정되어 있어 갑자기 익사이팅 한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xn--hy1b53d2uel3f8tggmbj0eda4e89lby8a.com:444/index.asp

 

 

약 40분 코스라고 하던데 그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토레타 한 병을 사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지만.. 사실 이 날씨에 예매 경쟁률이 높을 거 같진 않았다.

생각보다 레일바이크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 '우리 같은 사람이 또 있다고?' 싶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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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인 기준 25,000원이다.

현장 예매도 충분히 가능한 터라 결제 후 룰라랄라 레일바이크를 타러 걸어갔다.

탑승장 옆편에서 앉아서 쉬고 있는 외국인들을 봤었는데, 그게 나중의 내 모습이 될 거라곤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다.

힘들어서 쉬고 있었다는 걸 그때는 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사실 레일바이크 자체를 처음 타다 보니 운동(?)의 강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이때만 해도 그저 해맑았다.

앞쪽에 해가 들어오는 시간이라 뒤쪽에 앉아서 페달을 밟아보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것 또한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을까..?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 정도면 거뜬하지!라고 생각을 했다.

천천히 페달을 굴리는 것도 좋았고 양쪽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했다.

여유롭게 사진도 찍어보고 나름 괜찮은 관광코스구나! 생각을 하던 찰나 전혀 생각하지 못한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레일바이크가 우리가 선두였고, 우리 이후로 갑자기 많은 바이크가 줄이어 출발을 한 것이다.

뒤에서 추격해 오는 압박감이 생각보다 상당했다.

우리만 이렇게 느릿느릿 타는 걸까?

다들 힘들지도 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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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탈 때는 바닷물이 다 빠져있어서 그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건너편 뷰를 보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상당한 거리를 왕복했는지 알 수 있다.

처음엔 월미도 놀이 기구가 보이다가 그다음엔 연안부두, 그다음엔 송도신도시를 걸쳐 인천대교가 옆에 보인다.

실화냐....?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은,

출발하는 초기에 많은 사진을 남겨놓길 바란다.

반환점을 돌아올 때는 완주가 목표로 변해서 사진을 남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정말 재밌는 건 대부분의 분들이 갈 때는 사진을 찍고 돌아오실 때는 풀 파워로 오직 페달만 밟고 오신다.

아마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듯싶다.

그래도 영종도에서 놀 거리나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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