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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이세상모든리뷰

업사이클링과자 ‘익사이클 바삭칩’ 성수 팝업스토어 후기

by E'PAGE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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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AK BAR - Excycle Snack & Beer
22.07.05(화)~07.30(일) *월요일 OFF
12PM~9PM (라스트 오더 8:30PM)

 

 

안녕하세요😃

성수동 프로젝트렌트 2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CJ제일제당 '익사이클 바삭칩' 팝업스토어 후기를 간단하게 남기려고 합니다.

한 3-4년 전, 제가 친환경 관련된 회사에서 일을 할 당시에는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시장이 정말 확대되고 있구나!

드디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구나! 했지만 막상 업계를 떠나보니 아직도 이 분야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기후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예전보다 지구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지만 아직 대부분에겐 당장 지구 멸망이 오지 않는 한 하루하루 더 즐겁고, 편하고, 가성비 있게 사는 삶에 급급한 게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한때의 직장 생활로 인해 이런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터라, 점심시간 소화도 시킬 겸 잠깐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서두를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사실 제 발을 붙잡은 건,

바로 이 바삭칩이라는 과자,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갈색병의 느낌 있는 병맥주였습니다. (단순)

입장하자마자 왼쪽에 SNS 인증 이벤트 안내문을 볼 수 있어요.

간단히 참여를 하면 특별 제작한 키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미니 바삭칩들이 있었는데 준비되어 있는 스티커와 스탬프를 이용하여 꾸밀 수도 있답니다.

다꾸도 아니고.. 패키지 꾸기면 패꾸인가..?

사실 팝업스토어를 구경 온 사람들이 많아서 설명을 잘 못 들었기에 받은 팸플릿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귀여워 보이는 스티커 2개는 덤으로 챙겨온 건 비밀.

이런데 가면 꼭 필요 없어도 일단 챙겨오게 되는 고질병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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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칩은 팝업스토어 들어가자마자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햇반에서 나온 못난이 쌀과 행복한 콩 두부에서 나온 비지를 약 60% 함유한 푸들 업사이클링 스낵이라고 해요.

생긴 건 꼭 나초스러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때는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식품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들었다는 건 사실 새로웠어요.

제가 식품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거건 아닙니다.

▼ 자세한 설명은 팜플렛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팝업스토어에는 빠삭칩 말고도 다양한 MD 상품들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요.

아시죠? 원래 팝업스토어의 꽃은 MD입니다.

사고 싶어 쥬금. 귀신같이 또 왼쪽 하단의 유리컵에 제일 먼저 시선이 가더라고요.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접시.. ❤

하단에는 바삭칩 말고도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것들도 업사이클 한 과자들인지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사실 폴딩 박스가 더 먼저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

혹시 이벤트도 진행하던데 당첨되면 뭐 주시는 건가 궁금하네요..

나름 이벤트 응모도 하고 왔으니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탐내던 건 바로 이 선물세트

갖. 고. 싶. 다. 선. 물. 세. 트

진짜 진짜 웃기지만.. 제가 좋아하는 게 총집합 한 선물세트였어요

일단 갬성이 한 스푼 들어간 병맥주.

그리고 귀여운 그래픽의 유리컵.

업사이클링과자인 바삭칩이 2봉지.

그리고 과자 모양의 집게

진짜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가격은 2만 원이에요!! 다들 혹하시죠?

점심시간에 정신없이 갔던 거라 안 샀을 뿐 만약 친구들과 저녁에 구경 갔으면 샀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바삭칩 외에 다양한 제품군들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넥스트 에피소드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그다음으로 업사이클링 할 제품들인가 봐요.

자세히 못 봤지만 코스메틱 패키지, 테이크아웃용 패키지 등이 있었던 듯해요.

사실 화장품을 살 때마다 이 용기를 어떻게 재활용을 해야 하나 고민스러웠는데 이렇게 업사이클 하여 나온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팝업스토어와는 다르게 간단히 스낵과 주류를 즐길 수 있어요.

스낵바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카페를 같이 운영해서 커피를 파는 경우는 봤지만, 샐러드 등 스낵을 이렇게 본격적으로 팔다니

사람이 한적할 때 가서 즐기면 분위기도 좋고 취지도 좋게 먹어보고 싶어요.

제가 갔던 점심시간 때는 먹기에 애매하니 참고해 주세요.

스낵바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천이 고향이라 그런가 개항로 맥주가 제일 궁금합니다.

GREEN IS HIP

옛날처럼 환경보호를 해야 한다! 이런 올드한 캠페인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같은 지구를 위한 작은 활동들이 여러 문화들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자연스럽게 소비되었으면 해요.

물론 이것 역시 보여주기식 한때의 유행처럼 지나가면 더더욱 안되지만요.

빠삭칩이 햇반에서 나온 못난이 쌀로 만든 만큼 팝업스토어 한켠에는 햇반 용기 수거함이 있었어요.

이렇게 수거한 햇반 용기도 다른 제품으로 업사이클링 되는 걸까요?

기대해 봅니다.

오랜만에 업사이클 관련된 팝업스토어를 구경하니 잊고 있던 친환경 세포가 깨어나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누군가가 업사이클 식품이라고 알려주지 않고, 그냥 쓱 구경만 했다면 몰랐을 정도로

친환경 관련된 마케팅이나 제품도 이렇게 합하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다양한 프로젝트로 어린 연령대에서 더 친숙하고 핫하게 친환경 생활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역시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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