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계속해서 뚝섬역, 서울숲 근처에 있는 맛집 후기 몇 군데를 소개하려고 해요.
블로그를 할 줄 알았다면 사진을 잘 찍어 놓는 건데..
너무나 생존형 사진에 지극히 주관적인 글만 많은 듯하지만 혹시 가게 된다면 참고해 주세요.
1. 녹마이
녹마이는 뚝섬역에서 서울숲 가는 길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이에요. 가끔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가득 차 있거나 웨이팅이 있어서 한 번쯤 가봐야겠다 생각한 곳이었습니다.
팟타이 10,000원
팟타이 양 보이시나요?
전체적으로 양이 많고 특히 숙주가 많이 들어가 있어 혹시나 숙주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섞어 양념이 잘 배이면 제 입맛엔 너무 맛있었습니다.

팟타이를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워낙 양이 많아서인지 마지막으로 가니까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하지만 오후 근무를 생각하며 겨우겨우 다 먹었답니다
카오팟 무 8,000원
이 메뉴의 이름은 조금 생소했는데요 나오고 보니 계란 볶음밥에 양념갈비가 같이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쌀국수도 아니고 팟타이도 아니고 왜 이 메뉴를 시켰냐고 물어보시면 유독 밥을 먹어야 하는 날이었다고 할까요..?
오늘은 무조건 밥이다!! 하는 날이었어요

양념갈비가 간이 강해서 밥과 같이 먹기에 적당했어요.
그리고 이것도 양이 많아서 아주 든든한 한 끼였답니다
2. 소녀방앗간
소녀방앗간이 이미 체인이 많은 곳이죠?
저도 이미 대학로와 신도림에서 방문한 적이 있어서 어떤 곳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건강한 한식으로 한 끼 먹기 위한 곳?
산나물밥 7,000원
특이하게 요일마다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정해져 있더라고요.
제가 간 날은 산나물밥과 시골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다시 돌려 보니 일주일 매일매일 와도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산나물밥을 주문했습니다.
야채 위주의 밑반찬과 함께 밥이 나왔어요.
고기 없는 식사가 얼마 만인지를 모르겠네요.
약간 다이어트 식단 같기도 하죠?

산나물밥은 남을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준 간장을 넣지 않고도 간이 적당했어요

밖에서 먹는 밥 치고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한 숟가락 가득가득 먹고 있더라고요.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마무리했습니다.
단점은 오후 3시 정도 됐는데 배가 고팠어요ㅠㅠ
두 그릇 먹어야 하나?
3. 온센
한때 텐동이 엄청나게 유행이라 저도 이 메뉴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계속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선택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어요.
건대 성수에도 체인점이 있다니... 너무나 반가운 소리였습니다.
제가 먹은 건 제일 기본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새우튀김과 김 그리고 가지 꽈리고추 등 채소 튀김이 함께 들어 있었어요.
튀김 자체가 바삭바삭해서 야채튀김조차 너무 맛있었고 특히 김 튀김이 너무 맛있었어요.

온센을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그릇에 나온 튀김을 일단 다른 작은 그릇에 덜어서 따로 보관을 합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했더니 사진상으로는 조금 지저분해 보이네요.

반숙 계란을 터트려서 양념장과 밥과 함께 비벼 먹어 주고요 중간중간 튀김을 함께 먹으면 됩니다.
제일 먼저 김 튀김을 먹으라고 하던데 그 바삭바삭함이 정말 남달랐어요. 두 장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텐동이 너무 제 취향이라 한 일주일에 한 번이나 이 주일에 한 번쯤 항상 방문하고 있어요 사람이 많아 웨이팅 한 적도 있어서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고 있답니다.
스틱 하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이번 주나 다음 주에 한 번 더 방문해야지🤘
'CHAPTER 2 > 전국맛집유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서구 고기 맛집 목동역 라무진, 까치산역 광선집 후기 (0) | 2021.11.21 |
---|---|
제주도 제주시 에어비앤비 리틀포레스트 숙소 1층 카페 <쁠랑뜨> 후기 (0) | 2021.11.17 |
서울숲 근처 맛집 후기-한냄비,소년식당,카린지,윤경양식당 (0) | 2021.11.14 |
뚝섬역 맛집 후기-구펠/그리너/평이담백뼈칼국수 (0) | 2021.11.13 |
판교역 근처 삼평동 우림w시티 식당 후기 - 2편 (0) | 2021.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