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케이크가 먹고싶은날,
배달은 최대한 시키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먹고싶은건 어쩔 수 없다.
배달의 민족에서 우연히 도시락케이크를 보고 주문!
'너의 디저트, 수제케이크 전문점' 이라고 한다.
내가 시킨건 딸기케이크와 오레오케이크.
도시락케이크는 케이스가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다.
하나에 9천원에서 만원정도.
비싼거 아니야?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먹다보면 조각케이크 2개 정도의 양 같아 보이니 가격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기분상 조각케이크가 아닌 미니지만 온전히 하나를 다 즐기는 느낌.
배민 리뷰이벤트로 아메리카노도 받았다.
역시 케이크에는 아메리카노가 빠질 수 없지.
사실 딸기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시켰다가 하나만 시키기 뭐해 같이 시킨 오레오 케이크.
이게 진짜 제일 반전이다.
지금 3n년 인생동안 먹은 오레오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다.
오히려 딸기 케이크보다도 더 맛있었다.
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고 진짜 딱 좋은 그런 케이크.
뭐지 이녀석...?
그리고 원래 오늘의 타겟이었던 딸기 케이크.
위쪽에는 잘게 자른 딸기가 올라가 있어서 약간 실망할 수도 있지만..
케이크 사이즈상 미관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
위에 올라가있는 세개의 풀(?)은 먹어보니 허브 향이 난다.
그냥 먹었는데.. 식용이겠지.....?
케이크를 반 갈라서 보면 안쪽 시트에서 딸기가 들어있는데, 안쪽에는 위쪽과는 달리 큼직한 딸기슬라이스가 들어있다.
한번에 하나 다 먹을 수 있다고 호기롭게 말했지만..
둘이 같이 먹거나 혼자 이틀에 나눠먹으면 좋을거같다.
다음에는 매장으로 방문해 봐야지.
가끔 이렇게 배민에서 생각치도 못하게 맛있는곳을 찾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배달비가 아깝지 않아.....!
이렇게 맛집을 알았으니 다음부터는 직접 갈 수 있으니 말이다.
다음에는 어떤 케이크를 도전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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