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더글로리' 안 본사람 없게 해주세요.....!!! (후기/스포no)

2022년 12월 30일.

넷플릭스에서 '더글로리'를 오픈했습니다.

 

 

사실 그전부터 '더글로리' 홍보를 워낙 많이 봤지만

로맨스의 대명사인 김은숙 작가와

로맨스의 대명사인 송혜교 배우의 만남이라니..

로맨스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구미가 당기지 않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인생3N년차지만 아직 두분이 한 작품을 완결로 본적이 없음..ㅎ

 

일단 급하니 '더글로리' 팁부터 하나 날리자면

아직 안본 분들은 제발 3월까지 기다리셨다가 시즌2랑 같이 보세요

저처럼 괜히 일단볼까?라고 시작하셨다가는 후회하실겁니다.

진짜.. 후회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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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보는게 작품리스트 인거 다 공감하시죠?ㅋㅋㅋㅋ

실제로 보는거 보다 뭐볼지 고민하는 시간이 젤 긴 넷플릭스의 오묘한 생태계에서

1월1일 집콕중인 저도 이제는 제발 뭐좀 보자, 라는 심상으로 일단 '더글로리' 한번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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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리고 그렇게 8화까지 8시간은 순삭되었습니다.

 

왜 보지도 않고 재미없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저의 선입견을 반성합니다.

 

로맨스를 뺀 김은숙 작가의 작품도 너무나 몰입감 넘치고

송혜교배우의 연기변신도 너무나 찰떡이고..

게다가 학교폭력이라는 주제가 너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어서 그 심각성과 아픔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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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 학교는 학교폭력이 없었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나만 모를뿐 누군가는 그때도 당하고 있었지만 모르거나 방관하고 있었을 뿐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작품이에요.

 

 

 

 

시즌2가 3월에 오픈한다는 멘트를 봤을땐,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도대체 언제 기다리죠?????

아직 왜 두달이나 남은거죠???????

진짜 이야기들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거 같으니.. 존버합니다.

 

 

넷플릭스는 가끔식 만들어주는 오리지널시리즈때문에 계속 구독하게되네요

귀신같은 OTT..